“레고랜드 사업 전면중단 발언은 미래 짓밟는 처사다”

강원도의회, 국회 인사청문회 시 레고랜드 중단 발언 관련 성명

◇ 강원도의회가 22일 최근 국회 인사청문회 시 레고랜드 전면중단 발언과 관련 성명을 발표했다.

강원도의회가 22일 성명을 내고 춘천 중도에 조성하는 레고랜드 사업을 성공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 국회의 적극적인 지원을 촉구했다. 지난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레고랜드 전면중단’을 요구하는 주장이 나온 데 따른 강원도의회 차원의 대응이다.
도의회는 성명에서 “강원도는 각종 규제로 묶여 다른 지역보다 낙후한 상황에서 춘천에 도민의 희망이자 도 미래발전을 앞당길 레고랜드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며 “그러나 각종 이유로 일부 단체와 청문회에서 조건 없는 보전을 강요해 안타깝다”고 주장했다. 또 “문화재 문제와 관련 레고랜드 개발과 함께 문화재청 결정사항을 적극적으로 이행하는데도 ‘레고랜드를 전면중단하고 문화재로 지정하라’는 등의 발언은 현안에 대한 이해가 없는 것으로 도민의 미래를 짓밟는 처사”라고 지적했다.
도의회는 이어 ‘합리적 개발이 진정한 보존이다’라는 말처럼 낙후한 지역의 획기적인 발전과 문화재 보존이 상생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 국회의 적극적인 지원을 촉구했다. 또 강원도는 분열과 논란을 종결할 수 있도록 레고랜드 조성사업을 조속히 착공할 것을 요구하고, 앞으로 사업 지연에 따른 논란과 의혹에 대해 절대 좌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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