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시론] ‘남’이라는 글자에 ‘점’하나만 지우면….

인간은 누구나 행동에 앞서 먼저 그것이 긴요한지 아닌지 부터 판단한다. 그런데 그 긴요함을 판단하는 범위는 사람마다 다르다. 어떤 이는 자기 자신이나 자기 가족에게 긴요한지...

[시론] 남북정상회담, 획기적 관계 진전에 거는 기대와 우려

박혁종 / 본지 대표 지난 27일 금요일 오전 9시 28분, 판문점에서 남과 북은 잃어버린 11년을 단 번에 뛰어넘어 민족의 화해와 단합을 세계에 과시했다. 이번 정상회담은...

[시론] 삶의 끝자락에는 죽음이 있는 이유가 있다

박혁종 본지 공동대표 간밤 꿈속에서 돌아가신 부친을 뵈었다. 내 나이 여덟 살(8) 때라지만 확연한 사실이 부분부분 세상을 하직한 아버지의 상여 길을 배웅한 기억이 있다. 텔레비전에서 지지직거리는...

[시론] ‘일장춘몽’(一場春夢)에 내가 있었다

박혁종 / 본지 공동대표 2018년 12월이 떠나가고 있다. 마지막 생애를 붙잡고 나뭇가지에 매달려 버티고 있는 마지막 잎 새가 초조하고 불안한 것처럼, 지금 우리네 삶은 어떨까...

[복지시론] 서희 장군을 벤치마킹하자

지방행정에 관한 잘못된 대표적 고정관념은 자치단체 내부의 일에만 신경 쓰면 성공한 지방자치를 저절로 이룰 수 있다는 것이다. 바꾸어 말하면 내치만 잘하면 될 뿐, 외교에는...

[시론]올 봄이 멈추어 버리면….

겨울은 봄이라는 계절을 안고 산다. 봄을 기다리면 기다릴수록 더 천천히 봄을 풀어 놓는 것 같다. 꽁꽁 싸맸던 땅의 기운을 느릿느릿 한 겹씩 풀면서 잠들었던...

[복지시론] 장애인은 특정 대상이 아니다

박혁종 본지 대표 지난 20일은 39번째 장애인의 날이었다. 장애인차별금지법이 시행 된지도 11년이 지나고 있지만, 장애인 인권은 갈 길이 멀다. 장애인의 날인 20일 집회를 연 장애인 단체들은 “장애등급제...

[복지시론]연꽃 이야기 -박혁종 본지 논설위원

“나는 연(蓮)을 사랑하나니 연꽃은 진흙 속에서 났지만 더러움에 물들지 않고 맑은 물결에 씻기어도 요염하지 않으며 속이 비고 밖이 곧으며 덩굴지지 않고 가지도 없다. 향기는...

[복지시론] 섣달그믐날

박혁종 본지 대표 올해 들어 정부가 규제 혁신, 산업구조 재편, 미래 신성장 산업 육성 등을 위해 혁신성장을 가시화하겠다는 의지를 내보이고 있어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고들 한다....

[복지시론] 장애인등급폐지, 논란 없기를 기대한다

박혁종 / 본지 대표 말도 많았고 탈도 많았던 장애인등급폐지에 따른 정부가 내 놓을(올 7월) 평가서가 논란이 되고 있다. 의학적 기준에 따라 획일적으로 매겨져 있는 장애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