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시론] 섣달그믐날

박혁종 본지 대표 올해 들어 정부가 규제 혁신, 산업구조 재편, 미래 신성장 산업 육성 등을 위해 혁신성장을 가시화하겠다는 의지를 내보이고 있어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고들 한다....

[시론] 청와대의 국민청원제 ‘우려’- 박혁종 본지 논설위원

청와대가 20만 명이 넘는 국민들이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청원한 ‘낙태죄 폐지’ 문제에 대해 공식 답변을 내놓으면서 정부 차원에서 내년에 8년 만에 임신 중절 실태...

[시론] 대북사업, 차근차근 신중하게 추진해야

박혁종 본지 / 대표 420여 년 전 조선을 망친 붕당의 시초는 동인과 서인의 대립과 갈등이다. 임진왜란의 참화도 동인과 서인의 당쟁이 빚어낸 비극이다. 이러한 분당 사태로 정계가 당파...

[복지시론] 세금과 국민생활

박혁종 본지 대표 예기(禮記) 단궁(檀弓), 공자가어(孔子家語) 정론해(正論解)에 나는 가정맹어호(苛政猛於虎)*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공자(孔子)가 태산 옆을 지나가는데 어떤 부인 하나가 무덤에서 슬피 울고 있는 광경을 보고,...

[칼럼] 사회적약자 상생보호 누구의 몫인가

박혁종 본지 대표 지난 14일 류장수 최저임금위원장은 “방금 전 마친 제 15차 전원회의에서 2019년도 최저임금액을 시급 8천350원으로 의결 했습니다” 라고 발표했다. 내년도 최저임금이 올해 7천350원보다...

[복지시론] ‘대뜸’에 숨어 있는 ‘리스크’(risk)

‘눈을 뚫고 들판 길을 걸어가노니 / 어지럽게 함부로 걷지를 말자. / 오늘 내가 밟고 간 이 발자국이 / 뒷사람이 밟고 갈 길이 될 테니.(‘야설,...

[시론] 잠에서 깨어나는 吾不關焉(오불관언)*

박혁종 본지 대표 “남의 불행을 보고 자신의 다행을 알고, 남의 선함을 보고 자기의 선하지 않음을 안다(觀人之不幸, 知己之幸. 觀人之善, 知己之不善).” 구문이 묘하게 엇갈린다. 그 많은 사람을...

[복지시론] 산불 이재민, 봄 같지 않은 봄

박혁종 본지 대표 눈보라 휘몰아치고 칼날 같은 추위 속에서는 지난봄이 올 것 같지 않은 봄이 어느새 도둑처럼 슬며시 곁에 있다. 아파트 작은 뒷산 언덕에서 겨우내 까마귀 떼와...

[금주의 시] 양을 세다-김정미

양을 세다 김정미 베개 속, 밤이 까맣게 매복되는 순간 불면의 뿔이 돋는다 뿔을 잡고 잠의 골목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 기억을 기억해야 한다 잠 문고리를 잡아당겨야 한다 양 한 마리, 양 두 마리,...

[시론] ‘일장춘몽’(一場春夢)에 내가 있었다

박혁종 / 본지 공동대표 2018년 12월이 떠나가고 있다. 마지막 생애를 붙잡고 나뭇가지에 매달려 버티고 있는 마지막 잎 새가 초조하고 불안한 것처럼, 지금 우리네 삶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