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시론] ‘남’이라는 글자에 ‘점’하나만 지우면….

인간은 누구나 행동에 앞서 먼저 그것이 긴요한지 아닌지 부터 판단한다. 그런데 그 긴요함을 판단하는 범위는 사람마다 다르다. 어떤 이는 자기 자신이나 자기 가족에게 긴요한지...

[시론] 삶의 끝자락에는 죽음이 있는 이유가 있다

박혁종 본지 공동대표 간밤 꿈속에서 돌아가신 부친을 뵈었다. 내 나이 여덟 살(8) 때라지만 확연한 사실이 부분부분 세상을 하직한 아버지의 상여 길을 배웅한 기억이 있다. 텔레비전에서 지지직거리는...

[복지시론] 장애인등급폐지, 논란 없기를 기대한다

박혁종 / 본지 대표 말도 많았고 탈도 많았던 장애인등급폐지에 따른 정부가 내 놓을(올 7월) 평가서가 논란이 되고 있다. 의학적 기준에 따라 획일적으로 매겨져 있는 장애인...

중증장애인의 온전한 일자리찾기

고학력 청년실업, 꽉 막힌 취업시장, 일자리 부족, 소득감소, 비정규직 양산 등 역대최고라는 전국 실업률보다 장애인 실업률이 3배 가까이 높다. 실업대란 중에서도 유독 장애인의 실업(취업)이...

[복지시론] ‘대뜸’에 숨어 있는 ‘리스크’(risk)

‘눈을 뚫고 들판 길을 걸어가노니 / 어지럽게 함부로 걷지를 말자. / 오늘 내가 밟고 간 이 발자국이 / 뒷사람이 밟고 갈 길이 될 테니.(‘야설,...

[시론] ‘섹시’ 코드에만 매몰될 것인가-박혁종

가로수가 앙상하다. 한주 내내 한파 속의 하늘은 참 맑다. 사물마다 각자의 생김대로 아름다웠던 자태가 생장과 소멸이라는 자연의 법칙 속에서 올 해도 어김없이 한 해를...

[복지시론]국화(國花) -우강호 평창군사회복지협의회장

10월은 1일 국군의 날, 3일 개천절, 9일 한글날 등 우리나라의 상징과 관련된 기념일이 많은 달이다. 우리나라의 무궁화처럼 다른 나라에도 국화가 있다. 법령으로 개정한 나라도 있으나...

[복지시론] 아듀(adieu) 2018

박혁종 / 본지 대표 빚을 내어 소를 잡아먹기는 쉽지만 그 빚을 갚으려면 엄청난 고통을 감내해야만 한다. 미중 무역 분쟁 속에서 우리나라 경제의 불확실성이 가중되고 있다....

[금주의 시] 설악에서-정정하

봄과 겨울 사이 설악 산중에 눈은 오래 참고 견딘다 밤새 눈으로 주봉을 가는 길은 희미해졌다 꿈을 꾸듯 암자가 바위틈에 박혀 있다 설악이 바라보는 우리의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 첩첩 산중에...

[복지시론]동해특수학교 설립은 ‘님비(nimby)’ 아니라 ‘핌피(pimfy)’이다-박혁종 본지 논설위원

얼마 전 동해 장애인 특수학교 설명회가 또 무산됐다. 반대 주민들의 “마을 이미지가 훼손된다”는 이유 때문이다. 강원도교육청은 지난달부터 인근 주민 등을 대상으로 3차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었지만...